경북도, 올 상반기 공동주택 1만4339가구 심의 의결

경북도, 올 상반기 공동주택 1만4339가구 심의 의결

기사승인 2016-07-10 12:54:41

경상북도는 올해 상반기에 공동주택 13건, 1만4339가구에 대해 건립을 사전 승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건축위원회에 상정된 건축물은 모두 공동주택으로 포항 1건 1872가구, 경주 4건 6099가구, 구미 5건 4280가구, 영천 1건 773가구, 경산 1건 587가구, 칠곡 1건 728가구 등이었다. 총 공사비는 약 2조 2500억원에 이른다.

경북도 건축위원회 심의 대상은 21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10만㎡이상인 건축물이다.

도는 이 가운데 경주시 외동읍 부영 임대아파트 2개단지 3230가구는 원안 가결하고 나머지 11개 단지 1만1109가구는 조건부 가결했다.

조건부 가결된 11개 단지의 주요 보완사항으로는 입면디자인 개선, 지하주차장 진출입로 개선, 경로당과 어린이 놀이터 위치 조정, 근린생활시설 옥상 활용 등 입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방안을 마련토록 했다.

도는 주택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30일 이상 소요되던 건축위원회 심의 기간을 10일 가량 앞당겨 평균 20일 이내에 처리하는 등 행정절차를 간소화했다.

도는 상반기에 승인된 공동주택이 본격 착수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연 인원 2만 2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이재윤 건축디자인과장은 “도 건축위원회의 심의대상은 대부분 대규모 건축물로서 건설공사가 시작되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다”며 “특히 지역의 고용과 협력업체의 참여를 늘릴 수 있도록 주택건설사업주체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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