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풍 환경 관리, 에어컨 실외기 화재와 전기세 폭탄 막는 해결책

배풍 환경 관리, 에어컨 실외기 화재와 전기세 폭탄 막는 해결책

기사승인 2016-07-12 11:50:03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에어컨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실외기 화재 사고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발생한 에어컨 화재 사고 146건 가운데 93건(63.7%)의 원인이 실외기였다. 특히 전체 사고 중 57건은 6월에서 8월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관계자는 "최근 건축법 개정으로 인해 신축 아파트나 오피스텔 외부에 실외기를 설치하는 것이 금지되면서 열기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실외기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여름철에는 장시간 에어컨을 가동하기 때문에 실외기 화재 사고가 발생하기 쉬워 실외기 배풍 환경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에어컨실외기 배풍기구 전문제조기업인 혜택의 '에어로드'는 에어컨 실외기에서 발생하는 열기를 원활하게 배출해 화재 예방에 도움을 주고 비용절감 효과도 있다.

혜택 자체 실험결과에 따르면 한국전력의 데이터 기준으로 450kW 에어컨을 1시간 가동할 때 발생 전력량은 1.74kW로 사용비로 환산했을 때 시간 당 402원이다. 에어로드 사용 시에는 기존보다 20% 절감된 322원으로 나타났다. 30일간 매일 4시간씩 에어컨을 사용할 경우 약 9647원을 절감할 수 있다.

혜택 관계자는 "부착 형태에 따라 자석을 이용하여 원터치로 손쉽게 부착하는 고급형과 나사를 사용하여 부착하는 일반형으로 마련되어 있고 길이 조절(5~40cm)과 각도 조절(10cm)이 가능하기 때문에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