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델몬트후레쉬 프로듀스가 물류센터와 가공센터 역할을 수행하는 ‘음성 후레쉬 센터’를 완공했다.
14일 한국 델몬트에 따르면 새롭게 건립된 음성 후레쉬센터는 기존의 물류센터 기능은 물론 신선 과채 가공사업 설비를 갖췄다. 200여억원을 투자해 1만9834㎡(약 6000평) 규모로 구성했다. 델몬트는 음성 후레쉬센터를 통해 신선편의식품과 식재료생산 가공 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지난 1999년 12월 국내에 공식 진출한 한국 델몬트는 후숙실과 냉장실을 갖춘 이천과 창원의 물류센터를 통해 ‘바나나’, ‘골드파인’등의 수입 과일을 시장에 공급해왔다.
한국 델몬트는 음성 후레쉬센터 완공을 기점으로 과채사업 진출을 통해 기존 수입과일과 함께 국산 과일, 채소까지 취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선편의식품과 식재료를 가공생산, 외식사업체는 물론 소비자까지 직접 제공한다. 한국 델몬트에 따르면 음성 후레쉬센터는 과채의 세척과 소분, 포장 등을 강화한 설비와 시스템을 갖췄다.
델몬트 관계자는 “B2B용 식재료 생산과 함께 편의성을 강조한 다양한 과채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바나나와 골드파인과 같은 수입산 과일뿐 아니라 국산 과일과 채소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