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이 다음달 9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된다.

‘스타킹’은 2007년 1월 13일 첫 방송 이후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국악소녀 송소희, 몸매 종결자 유승옥, 악마 트레이너 숀리, 헤어스타일리스트 차홍 등 3천여 명에 가까운 일반인 스타를 배출한 일반인 출연 예능프로그램이다.

9년간 ‘스타킹’의 MC 자리를 지켜온 강호동은 지난 18일 진행된 마지막 녹화에서 “’스타킹’은 내 인생의 학교였다”며 “매 순간 이 무대에 설 때마다 배워 가는 게 있었다. 각박한 현실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창구로 ‘스타킹’의 문을 두드려주시고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남겼다.

다음달 9일 종영되는 ‘스타킹’의 후속 프로그램 편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