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19일 KBS 측이 공개한 ‘구르미 그린 달빛’의 티저 포스터에는 왕세자 이영(박보검)과 사랑스러운 위장내시 홍라온(김유정)의 다정한 모습이 담겼다. 따스한 햇살 아래 영은 라온의 무릎에 누워 있고, 라온은 부채를 부쳐주며 미소를 띠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포스터 촬영 당시 김유정은 누워서 촬영해야 하는 박보검을 배려해 자세를 바꿔가며 무릎베개를 만들었다. 박보검은 눕자마자 “정말 편하다”며 “촬영하는데 이렇게 편해도 되냐”고 말했다는 후문.
제작진은 “왕세자 이영과 내시 홍라온이 궁에서 만나 감정을 쌓아가며, 예측 불가능한 로맨스를 그려나가는 드라마의 스토리를 티저 포스터에 함축적으로 담았다”며 “방영 시기인 여름을 배경으로 두 남녀의 풋풋하고 싱그러운 감성을 표현하고자 했다. 두 배우의 사랑스러운 조화가 포스터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 시대 청춘 남녀의 성장 스토리를 다루는 예측불가 궁중 위장 로맨스 드라마다.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의 김성윤 PD와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백상훈 PD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다음달 첫 방송.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