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홈런볼 저지방우유’ 식중독균 검출… 현재 회수 중

해태제과 ‘홈런볼 저지방우유’ 식중독균 검출… 현재 회수 중

기사승인 2016-07-22 16:02:59

시중에 유통 중인 해태제과식품의 ‘홈런볼 저지방우유’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문제가 된 제품은 해태제과식품 광주공장에서 생산된 홈런볼 저지방우유 제품이다.

판매 중단과 회수는 자가품질검사결과에 따른 조치로 제조일자가 2016년 7월7일, 유통기한이 2017년 7월6일인 1936상자, 총 7만750개다.

현재 해당 제품은 판매 중단과 회수조치가 내려졌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사람의 손이나 토양, 하수 등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저위해 식중독균으로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평균 잠복기간은 3시간이며 60도 이상으로 30분 이상 가열할 경우 소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원인을 파악 중이며 관할 지방단체에 제품 회수를 조치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해당 제품의 회수를 진행 중이며 상당부분 완료됐다”면서 “원료에서부터 각 제조 공정별로 철저한 조사를 통해 발생원인을 규명하고 향후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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