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2분기 영업이익이 4조3000억원을 돌파했다. IM부분 영업이익이 4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 2014년 2분기 4조4200억원 이후 2년만이다.
28일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액이 26조5600원, 영업이익은 4조43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6% 신장했다.
삼성전자는 IM 무선사업부의 갤럭시S7 글로벌 판매확대 등으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갤럭시S7 제품군 중 엣지 제품의 판매 비중이 50%를 넘겼고 중저가 모델인 갤럭시A와 J시리즈의 수익성도 유지됐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모델의 판매 유지와 라인업 추가로 실적개선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대화면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노트7를 내달 선보이고 라인업을 추가하는 등 성수기에 접어드는 하반기 대기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LTE 투자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던 네트워크사업 부분은 3분기에서 증설사업 수주 등을 통해 매출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