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시티의 지난 시즌 우승 주역인 캐스퍼 슈마이켈과 2021까지 재계약을 맺는다.
한국시간으로 7일 레스터시티는 골키퍼 캐스퍼 슈마이켈과 5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슈마이켈은 2021년까지 레스터 시티의 골대를 지키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의 아들인 캐스퍼 슈마이켈은 지난 시즌 ‘돌풍’ 레스터 시티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2002년 아버지가 몸 담았던 맨체스터 시티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캐스퍼 슈마이켈은 노즈 카운티와 리즈 유나이티드 등을 전전하다가 지난 2011년 레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캐스퍼 슈마이켈은 리그 36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34실점에 그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일찌감치 빅 클럽들의 영입대상이 됐다. 리버풀은 올해 초 불안정한 수비를 보여주는 미뇰렛 골키퍼를 대신할 재목으로 슈마이켈을 꼽기도 했다.
이미 중원의 핵심이었던 은골로 캉테를 첼시로 이적시킨 레스터 시티는 기존 주급을 인상하며 슈미이켈과 재계약을 진행해왔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