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해안발전본부 이전 부지 포항 흥해읍 이인리 ‘확정’

경북동해안발전본부 이전 부지 포항 흥해읍 이인리 ‘확정’

기사승인 2016-08-29 19:20:32

경북동해안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포항으로 이전되는 경상북도 동해안발전본부의 예정 부지가 북구 흥해읍 이인리 일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동해안발전본부 이전대상지 선정위원회'(위원장 이도선 동양대학교 명예교수)는 29일 포항시가 최종 제시한 6개 예정부지에 대한 현장실사 등 평가결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이인리 일원 경제자유구역 내 업무용지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청사신축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과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18년 착공할 예정이다.
  
동해안발전본부는 2018년까지 3만3000㎡ 터에 연면적 6000㎡ 규모로 건립해 경북도 수산진흥과 등 6개 부서 공무원 90명이 상주한다.

앞서 포항시는 남·북구 3곳씩 모두 6곳을 선정해 지난달 중순 선정위에 제출했다.  

포항시가 제시한 예정부지는 북구지역의 △흥해읍 대련리와 이인리 일원의 경제자유구역 내 업무용지(사유지) △장성동 옛 미군 저유소 부지(국방부) △흥해읍 성곡리의 한국지질연구원 부근, 남구의 △일월동 청림동민운동장 인근(시유지, 국유지, 사유지) △오천읍사무소 맞은 편 해병대 사격장(국방부) △오천읍 문덕리의 문덕지구 앞 등이다. 

이도선 위원장은 “이전대상지로 최종 결정된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이인리는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용역과 선정위원회가 결정한 평가항목 중 연계성장 잠재력, 발전잠재력, 접근성, 토지확보 용이성, 기반시설 설치 용이성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포항 = 성민규,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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