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추석 당일인 15일 오후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에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5일 오후 3시16분쯤 전남 무안군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몽탄 2터널 부근(목포 기점 14km)에서 김모(29)씨가 몰던 쏘렌토 승용차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7중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싼타페 탑승객 3명 등 6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앞서 3시 6분쯤에도 같 구간에서 각각 3중, 2중 충돌사고가 발생해 30여분 넘게 차량 지·정체가 심화된 바 있다.

경찰은 귀성행렬로 차들이 정상 운행과 서행을 반복하던 중 첫 사고가 났으며 바로 뒤에 오던 차들은 속도를 줄이거나 정지했으나 다른 차는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