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추석 당일인 15일 오후 경북 경주에서 리히터 규모 2.2의 여진이 발생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47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2.2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지진은 지난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있었던 규모 5.8 지진의 여진이다. 이날 오후 8시까지 발생한 여진은 총 323회로 집계됐다. 규모별로는 1.5~3.0이 308회, 3.0~4.0은 14회, 4.0∼5.0은 1회 발생했다.
기상청은 당초 여진이 3~4일 지속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여진 발생 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경주 주민들은 계속되는 여진으로 신경이 곤두서고 깜짝 놀라는 등 ‘지진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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