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선행에도 용기가 필요한 법.
‘내가 한 일 중 가장 용감한 일’이란 제목으로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보시죠.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한적한 도로인데요.
이곳을 지나가던 남성이
머리에 음료캔이 낀 스컹크를 발견합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스컹크는
어디로 가야할지 방향을 못 잡는 모습인데요.
동영상 촬영자도 스컹크의 방귀 공격이 두려운 듯
섣불리 다가가지는 못하네요.
그래도 괴로운 듯 보이는 스컹크를 위해
용기를 냅니다.
“스컹크야, 나한테 (방귀) 뀌지 마.”라고 말하며
스컹크에게 다가가는 그.
“제발 분사하지 마.
난 너를 다치게 하지 않을 거야. 착하지~”라고 다독이며
스컹크 머리에 있는 캔을 잡습니다.
하지만 쉽게 빠질 리 없는 음료캔.
결국 캔을 잡고 흔들어
스컹크의 머리를 빼내는 데 성공하네요.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가야 목이 말랐구나~ 저 분 아니었음 큰일 날 뻔 했어~”
“정말 정말 대단한 일을 하신 남자 분 하트 뿅뿅~”
“스컹크 목숨 살렸네”
“좋은 일 하셨습니다. 고맙다고 인사나 하고 가지 4가지 없네”
“와 진짜 용감하다. 저 정도 거리면 죽거나 기절할 수도 있는데”
“폭탄 제거랑 비슷하네”
“스컹크가 그렇게 무섭나?”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스컹크에게는 항문 옆에 항문샘이 있어
위험에 닥치면 악취가 있는 황금색의 액체를
적의 얼굴을 향해 3~4m까지 발사합니다.
액체를 맞은 상대는
순간적으로 앞이 안 보여 공격을 제대로 할 수 없죠.
심한 경우 화상을 입거나 정신을 읽기도 하는데요.
한 번이라도 방귀 공격을 받은 동물은
검은색과 흰색의 줄무늬만 보아도 소스라치게 놀라 도망갈 정도로
스컹크는 무척 무서운 동물입니다.
하지만 영상 속 스컹크는 이제야 살았다는 듯 곧장 뒤돌아 달아날 뿐
방귀 액체를 분사하지는 않았네요. 김민희 콘텐츠에디터[출처=유튜브 SkeptiSke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