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최순실 씨의 제부 A씨가 대표로 있는 서양네트웍스 제품이 과거 소비자 안전에 위해가 있다는 이유로 리콜 조치된 사실이 드러났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아동복 전문업체 서양네트웍스는 최순실 씨의 제부 A씨가 특수관계자를 포함해 30%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 18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기술표준원은 공산품 176개와 전기용품 165개 등 341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 안전에 위해가 있다고 판단된 48개 제품에 대한 리콜 조치를 진행했다.
기술표준원은 14세 미만 어린이용 책가방 7개 제품의 제품 표면, 각종 장식부분, 지퍼 등에서 중금속과 내분비계 장애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최대 284.7배 초과 검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문제가 된 제품을 수입한 업체는 서양네트웍스를 포함해 6개 업체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