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3분기 매출 2조3084억…전년比 6% 증가

CJ제일제당, 3분기 매출 2조3084억…전년比 6% 증가

기사승인 2016-11-02 16:05:56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CJ제일제당이 3분기 전년 대비 6% 증가한 2조308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5.1% 올라 1861억원을 기록했다. 주력부분인 식품부분 매출도 8% 증가한 1조2439억원으로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소재식품의 이익 감소로 영업이익은 13.3% 줄어든 1143억원을 기록했다.

2일 CJ제일제당은 가정간편식 등 주력 제품군의 판매가 좋았던 식품부분이 전사 매출 성장세를 견인했으며 사료용 아미노산인 라이신 판가 회복 등의 요인이 실적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글로벌 사업 성장세도 지속됐다. 식품부분 가공식품의 해외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9% 증가했고 생물자원부분 해외매출 비중도 71%까지 올랐다. 바이오의 경우 L-메치오닌과 트립토판 등 주요 제품군의 판가가 하락하며 전년비 1.8% 감소한 4,560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연구개발 경쟁력을 바탕으로 원가절감을 지속하고 라이신 제품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0.8% 늘어난 398억원을 기록하는 등 흑자전환 되며 수익선이 개선됐다.

주력 사업인 식품부분 매출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1조2439억원으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햇반 컵반과 비비고, 고메 프리미엄 냉동제품 등 가정간편식 실적을 비롯해 쌀가공식품, 냉동제품군 등의 실적이 올라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원당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세 등으로 인한 소재식품의 이익 감소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13.3% 줄어든 1,143억 원을 기록했다.

생물자원부문의 매출액은 4,786억 원으로 전년비 6.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력 시장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필리핀 등의 지속적인 성장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축산판가 회복으로 지난해에 비해 67.6%나 늘어나며 수익성도 개선됐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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