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KBS2 새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이 파일럿 없이 곧바로 정규 편성됐다.
지난 3일 KBS 예능국은 “오는 8일 ‘살림하는 남자들’을 첫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들이 파일럿을 통해 평가받은 후 정규 프로그램이 됐던 관례를 깨는 이례적인 일이다.
‘살림하는 남자들’은 직접 살림을 하는 남자 스타들의 리얼한 살림살이 모습과 이들의 살림 수다가 어우러진 관찰 토크쇼다. 스타 살림남으로 배우 김승우-봉태규-김정태와 방송인 김일중, 개그맨 문세윤, 그리고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출신 감독 겸 해설가 하태권이 출연한다. 여기에 배우 윤손하가 홍일점으로 참여해 주부의 입장을 대변할 예정이다.
‘살림하는 남자들’은 ‘살림’이라는 생활 밀착형 소재에 ‘남성 스타’라는 이색적인 소재를 접목시켜 신선한 재미와 공감을 동시에 이끌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6명의 살림남들이 각자의 개성이 살아있는 살림스타일을 공개해 ‘골라보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KBS 예능국은 “‘살림하는 남자들’을 파일럿이 아닌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한 것은 KBS 예능국에 있어서도 파격적인 결정”이라며 “‘살림하는 남자들’이 신선함과 익숙함을 동시에 선사할 수 있는 예능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KBS 예능국의 야심찬 시도인 만큼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살림하는 남자들’은 오는 8일 오후 11시10분 첫 방송된다.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