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그룹 아이오아이(IOI) 정채연과 수학 스타강사 차길영이 참여한 수능응원가가 공개됐다.
‘2017 수능응원가’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승기·김연아가 부른 ‘스마일 보이’를 사용해 제작됐다. 정채연과 차길영 강사는 최근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녹음과 촬영을 진행했다.
뮤직비디오에서 정채연과 차길영 강사는 “날개를 펴고 가슴을 펴고 힘껏 날아올라봐”, “내가 있잖아 영원히 함께할 내게 꿈이 있잖아”, “힘을 내봐 용길 내봐 너라면 할 수 있어” 등의 노래 가사를 함께 부르며 대입 수능 준비에 지친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이외에도 Mnet ‘프로듀스 101’을 떠올리게 하는 ‘프로듀스(PRODUCE) 11.17’ 배너와 ‘수능 대박’, ‘합격 기원’ 등의 수능 응원 피켓, 학생들의 목소리가 담긴 인터뷰 영상이 담겼다.
정채연은 “‘프로듀스 101’에서 매회 긴장되는 상황을 많이 이겨내야 했다”며 “첫 경연에서 ‘엔딩요정’으로 좋은 반응을 얻은 이후 엔딩에 욕심을 많이 냈는데, 욕심을 낼수록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마음을 비우고 매 순간 즐기는 마음으로 후회 없이 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졌던 것이 나중에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고 전했다.
또 “학창시절에 수학 2등급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을 만큼 수학을 좋아했다”며 “다른 사람들은 풀지 못하는 수학 문제를 혼자 풀어냈을 때의 쾌감이 좋았다. 수학을 공식 암기보다는 이해를 바탕으로 학습했던 게 공식을 기억해내지 못할 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채연은 ‘너무너무너무’의 안무와 함께 “수험생 여러분 모두 너무너무너무 잘 하고 계시니까, 체력 관리 잘하셔서 너무너무너무 수능 잘 보시길 바란다”며 긍정적인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정채연과 함께 수능 응원송을 부른 차길영 강사는 정채연 외에도 매년 타이미, 클라라, 진세연, 브라운아이드걸스 등과 함께 수능 응원가를 불러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