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민주당 추미애 대표, 朴대통령과 영수회담 철회

[속보] 민주당 추미애 대표, 朴대통령과 영수회담 철회

기사승인 2016-11-14 20:40:37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5일 오후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고의 회담을 전격 철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 대통령과 추미애 대표의 회담과 관련 14일 오후 8시께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현재 박 대통령과 양자회담은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민심을 거스르는 것이고, 야권 공조를 깨트리는 것인만큼 참석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추 대표는 당내 반대 의견이 많아 영수회담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추미애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은 뜬금없다. 회담은 대화와 협상을 전제로 하는 것이 아닌가”라며 “그런데 이미 국민이 탄핵한 박근혜 대통령과 무슨 대화를 하고 무슨 협상을 한단 말인가”라며 회담에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특히 박 시장은 “지금은 야권의 공조가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다. 야권이 하나로 뭉쳐 국민과 함께 하야투쟁에 나서야 한다.백만 국민의 촛불민심에 찬물을 끼얹고 야권의 분열을 가져오는 영수회담 제안은 철회되어야 마땅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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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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