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16일 오전 11시 서울 창경궁로 JCC 아트센터에서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조성진은 “부모님은 어릴 때부터 나를 압박하신 적이 없는 것 같다”며 “어머니는 내가 피아노를 끝까지 할 거라는 생각을 못하셨다고 들었다. 아버지는 내가 콩쿨에 나가는 걸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시고 그만 나가라고 하실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두고 싶을 때 언제든 그만두라는 얘기를 고등학교 때까지 들었다”며 “아이들에게 압박을 주고 억지로 시켜선 음악하기 힘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성진의 첫 스튜디오 정규 앨범 ‘쇼팽:피아노 협주곡 1번·발라드’는 오는 25일 발매된다. 이어 내년 1월 4일 서울 올림픽로 롯데월드몰 롯데콘서트홀에서 피아노 리사이틀을 개최할 예정이다.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