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경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대포차를 구매해 다시 되판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로 김모(36)씨와 임모(36)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2014년 3월부터 지난 10월까지 대포차 매매 사이트를 통해 2억8000만원 상당의 78대 대포차를 구매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지난 15일 오전 9시20분께 충남 천안시 자신의 집에서 필로폰을 1차례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대포차는 차량 등록 명의자와 실제 운행자가 다른 차량으로, 주로 범죄에 이용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또 다른 공범이 있는지, 누가 대포차를 구매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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