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롯데칠성이 영동군과 손잡고 국산 포도를 활용한 국내산 와인 ‘마주앙 영동’을 출시한다.
21일 롯데칠성음료는 영동와인연구회와 ‘마주앙 영동’ 생산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칠성은 영동지역 와이너리에서 발효된 와인 원액 750ℓ를 브랜딩해 선보인다.
영동에는 우리나라 전체의 12%에 달하는 1553㏊ 크기의 포도밭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5년 국내 포도와인산업 특구로 지정된 이후 농가형 와이너리 42곳이 운영되고 있다.
마주앙 영동은 이르면 내달이나 내년 1월 초 출시돼 기존 와인과 같이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9000여병을 먼저 출시한 이후 판매 추이를 지켜보고 생산 확대를 결정할 방침”이라면서 “다만 현재 생산에 들어가지 않은 만큼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