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경남 창원해양경비안전서는 다음달 16일까지 주요 항‧포구에 접안하는 예인선을 대상으로 연료탱크 설비 실태를 조사한다고 28일 밝혔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관내에서 발생한 예인선 오염사고는 총 6건이다.
이 가운데 5건이 기름 이송작업 중에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사는 기름 넘침을 예방하는 설비를 점검하고 예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선박‧설비검사 합격 여부 ▲기름 넘침관 등 오염예방 설비 설치 적정성 등이며 선박안전기술공단과 합동으로 진행한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현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지도점검으로 오염사고의 경각심을 높이고, 오염방지설비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해양오염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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