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현지시간으로 오는 30일 오전 새로운 대북제제 결의안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간 28일 미국의소리 방송과 자유아시아방송 등은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중국과 럿아 등 5개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이 북한 석탄 수출량을 제한하는 내용의 새 결의안에 이미 찬성했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대북제제 결의안 채택은 지난 9월 북한 5차 핵실험 이후 80여일만이다.
이번 제제는 북한의 연간 석탄 수출규모를 4억90만달러나 750만톤 중 낮은 쪽으로 제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리와 니켈, 아연 등 광물 수출과 헬리콥터, 선박수출과 조각상 수출도 금지된다.
외국 주재 북한 공간의 인력 축소를 권고하고 은행계좌를 공간당 하나씩만 개설할 수 있는 조치도 포함된다
중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북·중간 무역규모는 5억2500만달러로 전녀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북한의 대중 수출은 같은 기간 28% 증가했으며 북·중 교역은 8월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북한이 올해 두 번째 핵실험을 강핸한 직후 안보리는 새로운 대북제제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합의하고 한·미 양국의 제안을 토대로 미·중 양국이 접점을 모색했다. 특히 결의 2270호에서 예외로 했던 석탄 등 민생 목적의 교역 축소 범위를 놓고 이견을 집중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