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노상우 기자] 바이오 기업 ㈜비티진은 “비타민C는 유해물질이 발생 없이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Rg3의 함량을 높일 수 있는 인삼의 좋은 파트너”라고 설명하며 “핵심 기술 R&D를 통해 Rg3 함유량을 최상으로 끌어올린 비타민삼 ‘더 루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Rg3란 인삼에는 없고 홍삼에만 존재하는 특이사포닌이다. 이미 해외 여러 연구 논문을 통해 그 효능이 입증된 바 있는 Rg3는 유방, 전립선, 피부암에 강한 항증식, 항전이 활성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은 물론, 동물실험을 통해 대장암과 폐암에 대한 면역조절, 항암효과가 입증되기도 했다.

㈜비티진은 국가기술개발연구과제(2013년 중소기업청 융복합기술개발 사업 S2148 059, ‘특이사포닌이 강화된 고품격 비타민인삼의 개발 및 상업화’)를 통해 Rg3의 함량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거듭해왔다. 앞서 동원F&B, 코오롱생명과학, 구주제약, 교원건강 F&C, CJ㈜, 하이리빙, LG 생활건강, 일동제약, 아모레퍼시픽 등에 원료 및 ODM, OEM 공급을 진행해왔으며 ㈜태평양, ㈜SK, 연세대 의과대학, 농업기술센터 등 여러 연구소들과 함께 연구 과제를 수행해 온 바 있는 ㈜비티진은 남다른 기술력과 고집을 앞세워 비타민삼 ‘더 루트’를 만들어 냈다.

‘더 루트’의 원료는 거친 표면의 건조삼이다. 전통적으로 좋은 뿌리삼의 기준은 외양과 크기였지만 성분을 극대화하기 위해 외양이 예쁜 삼보다는 원형 그대로의 가을 생삼을 선별, 정해진 온도와 환경에서 건조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후 비타민C 용액에 침지하는 과정을 거친 건조삼은 ㈜비티진만의 특허 받은 공법을 거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비타민삼은 일반 백삼, 홍삼에 비해 특이사포닌(Rg3, Rk1, Rg5) 함량이 더 높고, 체내 흡수율도 뛰어나다. 게다가 여러 번 찌지 않아 벤조피렌과 같은 발암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하다.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박사 허율 대표는 “어린이용 홈삼 제품과 진세노에너지드링크 등을 해외에 수출하는 등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앞세워 도약해왔다. 홍삼 시장에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