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배우 이선균이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둔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2일 이선균은 “이 드라마를 선택했던 이유는 3, 40대 기혼 남녀들의 성장드라마라는 주제가 와 닿았기 때문”이라며 “나이를 먹을수록 고민은 더 많아지는데, 열정은 사라지고 현실과 타협하게 되더라. 이런 면이 도현우와 닮은 것 같다”며 공감했던 부분을 이야기했다.
이어 ”보통 드라마에 판타지 왕자님 같은 남자주인공들이 많이 나오는데, 도현우는 그런 인물과는 아주 거리가 멀다“며 ”그런 남자에게 시청자들이 몰입할 수 있는 이유는 현실에서 볼 법한 캐릭터에 자신을 대입하며 공감했기 때문인 것 같다. ‘나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생각으로 남은 2회를 시청한다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덧붙였다.
이선균은 “2회 동안 찌질하고 못난 도현우의 성장이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그려진다”며 “현우와 함께 남편, 아빠, 남자로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너무나 당연했던 것들에 대한 소중함도 다시 깨닫게 된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11회는 2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