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최근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 서문시장 상인들을 돕기 위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삼익THK(1억원), 대구은행(3억원) 등 지역 기업뿐만 아니라 인기 방송인 유재석, 박신혜와 같은 각계각층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대구시와 관련 업계 따르면 공식 집계된 모금실적(지난 9일 기준)은 226건, 16억9000여만원이다. 8일 하루에만 전국 각지에서 보낸 성금만 10억원에 달한다.
특히 광주전남발전정책포럼 및 광주성시화운동본부 2단체의 회원들도 지난 9일 서문시장을 찾아 1700만원 상당 김장김치 700상자와 김 700톳을 전달하며 기부행령에 동참했다.
기부는 계좌 이체, ARS(060-701-1004, 한 통화당 2000원), 문자 #0095(한 건당 2000원), 전국재해구호협회 홈페이지(www.relief.or.kr) 등으로 가능하다.
한편 지난달 30일 발생한 서문시장 화재는 4지구 점포 679곳을 태운 뒤 59시간 만에 진화됐다. 재산 피해액은 최대 1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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