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의 내한 공연이 1회 추가됐다.
12일 공연 주최를 맡은 현대카드 측은 내년 4월 15일 1회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COLDPLAY)를 4월 16일 공연을 추가해 2회 공연으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16일 열리는 2회차 공연은 전날과 동일하게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오후 7시 진행된다. 해외 아티스트가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이틀 연속 단독공연을 개최하는 건 처음이다.
지난달 15일 콜드플레이의 슈퍼콘서트 개최 소식이 발표되자 콜드플레이가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팬들의 열띤 호응이 이어졌다. 2곳의 공연 티켓 예매사이트 동시접속자 수가 최대 약 90만 명에 이르는 등 예매가 진행된 이틀 모두 1~2분 만에 모든 티켓(약 45,000매)이 완전히 매진됐다.
이후 현대카드는 이번 슈퍼콘서트에 대한 국내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티켓을 구매하지 못한 팬들의 아쉬움을 접하고 1회 공연과 동일한 규모의 추가 공연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여러 어려움과 예상치 못한 상황에 부딪치기도 했지만 수많은 국내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추가 공연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며 “많은 팬들이 더 큰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슈퍼콘서트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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