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양산=강승우 기자] 많은 비가 내린 경남 양산에서 차량 1대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22일 오전 7시20분께 양산시 상북면 공암삼거리 잠수교를 건너던 한 승용차량이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현장에서 불과 80여m 떨어진 곳에서 이를 지켜보던 한 시민이 119에 신고했다.
신고한 시민은 이 차량에 운전자가 탑승하고 있었다고 했다.
관계당국은 소방대원, 경찰, 잠수부 등 100여 명과 헬기 등 장비를 동원해 양산천 일대를 집중 수색 중이다.
현재까지 실종된 차량의 종류와 이 차량에 운전자 외에 또 다른 탑승자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경남지역에는 이날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이 창원 108㎜, 남해 98.5㎜, 거제 96㎜ 등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렸다.
양산에는 80.5㎜의 비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