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 하차하는 강주은, 이성미, 이혜원이 마지막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강주은, 이성미, 이혜원의 하차를 앞두고 온 가족이 총출동해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에 앞서 강주은은 “방송하는 14개월 동안 아들 유성이와 유진이도 더 성숙해졌고, 가족들이 서로 대하는 태도가 많이 달라졌다"며 "방송 덕분에 우리 가족이 살아가는 모습을 시청자들과 나눌 수 있어 정말 좋았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가장 늦게 합류한 이성미는 “이제 좀 가족들에 대해 알아가는 듯했는데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게 돼 섭섭하다”며 “하지만 다른 엄마들의 모습을 보면서 '엄마는 하나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친구 같은 엄마의 모습을 보여준 이혜원은 “나도 엄마가 처음이다 보니 서툴고 미흡한 것이 많지만 방송을 통해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며 “아이들 키우는 데 있어서 두 분의 선배님을 만나게 돼 좋았다”고 전했다.
내년 방송되는 ‘엄마가 뭐길래’는 기존 가족들이 모두 떠나고 새롭게 배우 윤유선, 이상아, 이승연의 가족을 맞이한다.
윤유선은 서울대 외교학과 출신 이성호 판사와 2001년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2007년 재미교포 사업가 김문철 씨와 결혼한 이승연도 딸 아람 양과 함께 하는 모녀의 일상을 공개한다. 최근 방송된 EBS '리얼극장-행복'에서 세 번째 이혼에 대한 이야기와 소녀 가장으로서 과거를 솔직하게 고백했던 이상아도 17세 딸 윤서진 양과 출연한다.
새로운 식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엄마가 뭐길래’는 내년 1월 중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