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설 명절 앞두고 주요 성수품 기존 1.4배 집중 공급

정부, 설 명절 앞두고 주요 성수품 기존 1.4배 집중 공급

기사승인 2017-01-10 15:40:10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안정을 위해 주요 성수품을 공급한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성수품 수급대책안전과 농식품 소비촉진 대책을 통해 1월 13일부터 26일간을 집중공급 기간을 정했다. 정부는 이 기간 동안 정부 비축물량 등을 활용해 배추와 무 등 10대 성수품을 기존 1.4배 늘린 하루 7232톤씩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AI 여파로 인해 공급이 부족한 계란의 경우 가정소비가 집중되는 21일부터 26일 사이 하루 1000만개 이상, 총 7000만개를 시장에 집중 공급한다.

또 청탁금지법으로 인한 농산물 소비위축을 해소하기 위해 농협과 대형마트에서 5만원 이상 농식품 선물세트 구성비를 확대하는 등 상품출시를 유도할 방침이다.

설 이전 3주간 대형유통매장과 홈쇼핑, 온라인 몰 등에서 대규모 기획판매전과 할인행사도 실시한다.

한우는 시중가 대비 40% 할인해 판매하며 소포장 선물세트 20만개에 대한 포장운송비 10억원이 지원된다. 인삼 역시 10% 할인 판매된다.

농협 판매장 내에서는 소포장 선물세트 판매코너를 운영하고 시중 대비 10% 가격에 판매한다.

명절기간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농산물품질관리원 특별사법경찰관리와 명예감시원 등 4000명을 통해 원산지 허위표시 등 부정유통 행위를 단속할 계획이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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