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맥도날드가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망원점 직원들의 체불임금 해결방안을 마련했다.
18일 맥도날드는 그간 확인할 수 없었던 직원들의 급여현황을 근로감독관 요청으로 해당 점주가 공개해 실질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고용노동부와의 협력으로 점주로부터 어떤 비용보다 임금입금을 우선 지급하겠다는 확약서를 받았다.
맥도날드 망원점주는 지난 2011년 10월 가맹점을 시작한 이후 1년 뒤인 인근에 직영점인 합정 메세나폴리스점이 오픈해 영업에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이후 본사에 지급해야하는 소비스료 등을 지급하지 않아 지난해 12월 게약이 해지됐으며 그 과정에서 직원과 아르바이트생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망원점 직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인근 매장 재취업 등 고용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