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119에 걸려오는 장난전화가 과태료 신설 이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민안전처 ‘2007~2015 연도별 지령시스템 운영현황’에 따르면 119에 걸려오는 장난전화는 집계가 시작된 2007년 5만4532건에서 2015년 2267건으로 24분의 1 가까이 급감했다.

2008년 4만1666건이었던 장난전화 수는 2011년 2만297건, 2013년 7198건 등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2004년 도입된 과태료 때문으로 소방기본법에 따라 허위나 화재 구조신고를 할 경우 200만원 이하 과태료를, 허위로 긴급구조 요청을 하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