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수원=정수익 기자] 경기도가 1300만 원의 시상금을 걸고 일상에서 겪는 디자인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2017년 제11회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도는 지난해 8월 시행된 ‘공공디자인법’에 맞춰 유니버설 디자인과 공공서비스 디자인의 관점에서 바라본 ‘공공디자인의 재발견’을 주제로 공모전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나이, 성별, 장애유무 등과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편리하고 안전한 디자인으로 공공디자인의 필수 요소다. 또, ‘공공서비스 디자인’이란 외관뿐 아니라 시설, 제품을 사용하고 공공서비스를 주고받는 과정까지 포함한 디자인이다.
이번 공모전 응모분야는 대중교통, 사회기반시설, 행정서비스, 공공정보 등 개선이 필요한 공공디자인 전 분야다.
디자인 분야 학생, 전문가를 비롯해 성별과 나이, 거주지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디자인경기 홈페이지(design.gg.go.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입상작 중 우수작 10점은 디자인 전문가, 관계 공무원이 참여한 워크숍을 통해 완성도가 보완된다. 이후 민간평가단, 전문가로 구성된 2차 심사단의 오디션 심사로 최종 입상작이 선정된다.
시상은 대상 400만원,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 등 입상작 전체에 총13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입상작들은 오는 10월 시흥시에서 열릴 ‘2017 경기건축문화제’에 전시될 예정이다.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