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컵] 여자 축구대표팀, 오스트리아와 0대0 무승부

[키프로스컵] 여자 축구대표팀, 오스트리아와 0대0 무승부

기사승인 2017-03-03 11:39:53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이 키프로스컵 첫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다.

여자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키프로스 라르나카의 안토니스 파파도풀로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7 키프로스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와 0대0으로 비겼다. 첫 경기를 비긴 한국은 오는 4일 스코틀랜드와 2차전을 벌인다.

윤 감독은 4-1-4-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최전방에 유영아가 나섰으며 2선에는 이금민-지소연-권은솜-강유미가 배치됐다. 주장 조소현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고, 수비진은 장슬기-김도연-신담영-김수연이 포진했다. 김정미가 골문을 지켰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총 10개의 슈팅을 때렸으나 오스트리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강유미는 전반에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권은솜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윤 감독은 후반 들어 6명의 선수를 차례로 교체하며 전력을 점검했다. 교체로 들어간 정설빈, 이소담 등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원하던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한국은 첫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2018 AFC 여자아시안컵 최종예선에서 우즈베키스탄, 홍콩, 인도, 북한과 B조에 속해있다. 북한을 물리치고 조 1위를 해야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윤 감독은 이번 키프로스컵에서 북한과 맞대결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한국과 같은 조의 또 다른 경기는 스코틀랜드가 뉴질랜드를 3대2로 이겼다. A조에서는 북한이 이탈리아를 3대0으로 완파했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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