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조 규모 넘는 '부산 감만1구역' 시공사로 선정

대우건설, 1조 규모 넘는 '부산 감만1구역' 시공사로 선정

기사승인 2017-03-13 09:52:54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대우건설은 역대 부산지역 최대 재개발 사업지인 감만1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시 남구 감만동 312번지 일대에 위치한 감만1구역 재개발사업은 대지면적 30만6884.80㎡에 지하 3층~지상 45층 9777가구, 59개동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도급 금액만 1조4821억원에 이른다. 이 중 대우건설의 지분은 1조375억원(70%)으로 대우건설 도시정비사업 최초로 도급액 1조원 초과 사업장이 된다.

감만1구역은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보호구역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다. 신축가구수인 9777가구 중 조합원 지분을 뺀 뉴스테이 임대분양 물량이 약 7000가구이다.

대우건설은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에 이어 '마을 공동체'의 개념을 도입해 국내 최대규모의 뉴스테이 사업지에 걸맞게 차별화된 아파트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주거문화공간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입주민들의 재능기부와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살고 싶은 아파트, 행복한 주거공간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Δ공사비 3.3㎡ 당 369만원 Δ이주·철거 12개월 Δ공사기간 42개월(착공일 기준) Δ입주 2022년 9월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착공과 분양은 2019년 5월 예정이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