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지난해 말 전국 건축 인허가 면적이 전년 대비 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13일 발표한 2016년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에 따르면, 건축 인허가 면적은 1억7705만6000㎡으로 7.1% 감소했다.
지역별 허가면적은 수도권이 7935만4000㎡으로 16.4%(1557만3000㎡) 감소했으나 지방은 9770만1000㎡으로 2.1%(197만7000㎡) 증가했다.
아파트 허가(12.1%) 및 착공(14.1%) 면적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인천광역시 54.9%, 서울특별시 47.5%, 경상북도 42.9%, 세종특별자치 35.9%, 제주특별자치도 34.8% 등 허가면적이 줄었다.
주요 건축물(아파트) 허가사항을 보면 수도권은 서울시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정비사업아파트(113동, 118만1000㎡), 경기도 광명시 제1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아파트(56동, 43만6000㎡) 등이다. 지방은 울산시 중구 주택재개발아파트(73동, 37만5000㎡), 세종특별자치시 반곡동 수루배마을3단지(40동, 14만㎡) 등이다.
착공 면적은 전년 대비 6.6%(1억4352만㎡) 감소했으나, 동수는 2.1%(23만299동)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1.3%(833만9000㎡) 감소한 6551만8000㎡, 지방은 2.4%(188만4000㎡) 줄어든 7800만1000㎡을 기록했다.
준공 면적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1억2805만6000㎡, 동수는 2.0% 증가한 20만7382동이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5692만4000㎡(631만3000㎡, 12.5%), 지방 7113만2000㎡(26만1000㎡, 0.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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