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개막전 후 2연승 쾌조… 리그 선두 등극

제주, 개막전 후 2연승 쾌조… 리그 선두 등극

기사승인 2017-03-13 17:54:24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이번 시즌에도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개막전에서 인천 원정을 떠나 1대0 승리를 거둔 데 이어 홈 개막전을 3대0 대승으로 가져가며 리그 선두에 등극한 것.

제주는 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라운드에서 울산에 3대0 완승을 거뒀다. 결과뿐 아니라 내용에서도 완승이었다. 지난 시즌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안현범이 1골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

첫 골은 후반 8분 이창민의 발끝에서 나왔다. 그리고 9분 뒤인 후반 17분 권순형이 골을 만들어냈다. 신바람을 탄 제주는 후반 22분에 안현범이 쐐기골을 넣으며 3대0 승리를 매듭지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전북현대는 수원삼성 원정에서 2대0 승리를 거뒀다. 전반 35분 김보경이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42분 김진수의 프리킥을 이재성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K리그 챌린지에서는 부산아이파크가 이정협의 두 경기 연속골에 힘입어 안산그리너스를 3대1로 꺾었다.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FC안양에 4대0 대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한편 이번 라운드에서는 레전드들의 은퇴식도 곁들여졌따. 11일 전북과 수원의 경기가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수원의 레전드 곽희주의 은퇴식이 열렸다. 곽희주는 2003년 데뷔 후 2014년 한 해(해외진출)을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13시즌 동안 수원의 수비수로 활약했다. 12일 수원FC와 부천FC1995의 경기가 열린 수원종합운동장에서는 수원FC의 김한원이 은퇴식을 가졌다. 김한원은 내셔널리그 시절부터 수원FC와 함께한 수원FC 역사의 산 증인이다.

경기결과

대구FC 2-2 인천유나이티드

수원삼성 0-2 전북현대

제주유나이티드 3-0 울산현대

강원FC 0-1 FC서울

전남드래곤즈 1-3 상주상무

포항스틸러스 2-0 광주FC

경기결과

부산아이파크 3-1 안산그리너스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4-0 FC안양

서울이랜드FC 0-1 경남FC

대전시티즌 1-1 성남FC

수원FC 1-0 부천FC1995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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