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LG하우시스는 독립운동가 우당(友堂) 이회영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우당기념관' 시설을 개보수해 재개관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신교동의 우당기념관은 독립운동 비밀결사인 신민회 창립을 주도하고,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는 등 항일 독립운동에 앞장서다 순국한 이회영 선생의 생애 기록과 유물 등이 전시된 곳이다.
LG하우시스는 이달 초 2주에 걸쳐 기념관 내부의 노후한 바닥과 출입문을 교체하고 전시관 전체 벽면을 새로 도색했다. 조명·의자도 교체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갖추도록 재단장했다.
기념식에는 이종찬 우당장학회 이사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구남신 서울북부보훈지청장, 김장성 LG하우시스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종찬 이사장은 "새로 단장한 기념관을 통해 이회영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이 잊히지 않고 후대에 계승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올해 국가보훈처와 협의해 1곳의 현충시설을 추가로 개보수하고, 국가유공자(독립유공자 및 6·25 참전용사)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는 활동도 계속 펼쳐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