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강력 요구하고 있는 컨소시엄 구성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채권단에 따르면 주주협의회는 오는 20일 박 회장의 우선매수청구권 제3자 양도를 골자로 한 컨소시엄 구성에 관한 안건을 부의, 협의회 의결을 통해 최종 결정을 내린다.
이 의결에서 75%가 찬성하게 되면 박 회장의 컨소시엄 구성이 허용된다. 이렇게 되면 금호타이어를 박 회장이 사실상 인수할 수 있게 된다.
박 회장 측은 요구가 최종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앞서 채권단과 더블스타가 맺은 주식매매계약(SPA)에 대해 빠르면 이번 주 내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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