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SKT, ‘카시오페아 페이커’ 폭딜 힘입어 2세트 승리

[롤챔스] SKT, ‘카시오페아 페이커’ 폭딜 힘입어 2세트 승리

기사승인 2017-03-22 22:19:00

[쿠키뉴스 서울e스타디움=이다니엘 기자] SK텔레콤 T1이 카시오페아를 뽑아든 이상혁(페이커)의 맹활약에 힘입어 2세트를 만회했다.

SKT는 22일 서울 마포구 OGN 서울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 2세트에서 롱주 게이밍을 꺾었다. 무난하게 성장한 페이커의 딜링능력이 빛을 발했다.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킬·포탑 선취점은 SKT가 가져갔지만, 롱주는 바텀 ‘프릴라’ 조합에 힘을 꽉 주며 중반을 대비했다.

SKT가 교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며 드래곤 2스택(대지·바다)을 쌓았다. 카시오페아를 선택한 페이커가 교전마다 우월한 딜링능력을 과시하며 팀 우위를 주도했다.

타워를 일방적으로 철거하며 골드격차를 벌린 SKT는 상대 정글 시야를 장악하며 얼굴을 내밀 수 없게 만들었다.

30분경 롱주는 에코(엑스페션)이 바텀에서 이목을 끈 사이 내셔 남작 버스트를 시도했다. 그러나 카직스(피넛)가 이를 가볍게 스틸했고, 4킬까지 올렸다.

승기를 잡은 SKT는 바텀으로 한 점 돌파해 전투를 개시, 상대 챔피언을 순식간에 제압한 뒤 게임을 끝냈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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