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갤럭시S8 성공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오는 9월 아이폰 차기작을 내놓기 전까지는 갤럭시S8에 대적할 경쟁작이 없어 갤럭시S7보다 20% 가까이 많은 6000만대 이상 판매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오는 4월 21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면 약 5개월 동안 선두를 질주할 수 있는 셈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이 사상 최다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며 초도 물량을 1000만대 이상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로 7조원에 달하는 손실을 떠안았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스마트폰의 안전성을 높이고 발화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고 갤럭시S8의 개발·양산 단계부터 적용했다.
또한 스마트폰 내부에 배터리를 끼우는 공간을 여유 있게 확보하고 배터리에 가해지는 외부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를 추가로 적용하는 동시에 배터리 안전 설계 기준을 높였다. 이와 함께 충전 온도와 속도, 전류량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능도 강화했다.
한편 갤럭시S8은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한 18.5대 9 비율의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로 유려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인공지능(AI) 가상비서 '빅스비'(Bixby)를 탑재했고 지문·홍채·얼굴인식 센서를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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