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경 = 노창길기자] 문경시는 모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총력을 다해 자연 친화적인 하천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시는 도심지를 가로지르는 모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지난 2013년 착공해 사업비 150억을 들여 모전동(점촌교)~윤직동(윤직철교) 약 2km 구간을 자연 친화적인 수생태계로 조성하여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위적인 시설들을 대부분 배제하고 옛 자연적인 모습으로의 회귀와 하천 본연의 생태적 기능 회복에 중점을 두어 총 사업비의 2/3 가량을 유지용수시설, 오염방지시설 등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또한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뿐만 아니라 천둥오리 등 각종 철새들도 자주 목격되고 있으며, 특히 봄에는 벚꽃이 만개하여 시민에게 커다란 기쁨을 주고 있다. 금년말 사업이 완료되면 다양한 물고기와 각종 철새 그리고 모전천의 아름다움이 이곳을 방문하는 시민과 전국 관광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모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문경 시민 모두에게 기쁨을 주고 있으며, 복원사업을 잘 마무리하여 하천 생태계를 후세에 선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