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올해 위암 폐암 평가 1등급 경북 의료 자존심 지켜

안동병원 올해 위암 폐암 평가 1등급 경북 의료 자존심 지켜

기사승인 2017-04-18 10:21:52

[쿠키뉴스 안동= 노창길 기자] 안동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해 공개한 폐암 적정성평가 결과 경북에서 유일하게 1등급 평가를 받았다.

안동병원은 지난달 23일 발표한 위암평가에서도 경북에서 유일하게 1등급 받는 등 경북지역 의료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심평원은 지난 2015년 폐암을 치료한 전국 123개 의료기관 1만350건의 치료내용을 분석했으며 치료 실적이 최소 10건 이상인 89개 의료기관에 대해 종합점수와 등급을 산출했다.
 
그 결과 1등급기관이 80개 기관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지만 지역별로 편차가 높았다.

이번 결과를 보면 면 전체 폐암의 82.5%를 차지하는 비소세포 폐암은 1~4기로 구분되는데, 다른 장기에 암이 전이된 4기에 발견된 비율이 절반에 가까운 43.7% 이었으며  1기 29.7%, 3기 18.2%, 2기 8.4% 순이었다.

심평원은 폐암은 ‘조용한 암’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암이 진행되기 전까지 증세가 거의 없고 생존율이 낮기 때문에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폐암 발병의 성별분포는 남성이 69.7%로 여성(30.3%)에 비해 2배 이상 많있고, 연령별로는 60대 34.8%, 70대 33.0%, 50대 20.2% 순이었다.
폐암평가지표는 전문인력구성, 진료과정(수술, 방사선, 항암), 결과(입원일수 및 진료비 등) 이다.
 
한편 심평원은 위암, 페암, 대장암, 유방암 등 4대암 치료성적을 홈페이지(www.hira.or.kr)를 통해 공개하고 있는데 올해의 경우 현재까지 위암, 폐암 적정성평가결과를 공개했으며 대장암, 유방암 평가결과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cgno@kukinews.com

노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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