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 = 노창길 기자] 안동강남어린이도서관는 개관 1주년을 맞아 22일 도서관 앞마당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개관 첫 돌 잔치’를 벌인다.
시는 지난해 20일에 문을 연 강남어린이도서관은 그동안 하루 평균 300여 명의 시민들이 찾아 명실상부한 경북 최대의 어린이 도서관으로 자리 잡았다.
또 개관 1주년을 기념하고 시민들의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이번 행사에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도서관 대출가방 만들기와 과학 체험, 슈링클스 아트, 점자 휴대폰 고리 만들기,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떡 메치기와 떡 나눠먹기 등 재미있고 유익한 체험과 함께 자발적 도서기증운동도 벌이며, 아이들의 경제관념교육과 자원 재활용을 위한 가족경제 벼룩시장도 열린다.
또한 아이들이 직접 만든 개관 축하 상상 생일케이크와 시민들의 축하메시지로 만든 축하나무, 지난 1년간 도서관의 이모저모를 볼 수 있는 1년史 사진 등을 전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강남어린이도서관 전 직원들이 예산 절감을 위해 바쁜 업무 중에도 밤낮으로 전시 행사와 부스 운영에 필요한 디자인 기획과 꾸미기 및 만들기에 직접 정성을 쏟아 더욱 의미가 깊다.
한편 시 강남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가깝고 친숙한 도서관 이미지 제고와 함께 도서관 홍보를 통한 회원 확보 등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시민들의 독서문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독서․문화 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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