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영양 = 노창길 기자] 영양군과 영덕군, 울진군은 낙동정맥 주변 보건의료 취약지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의료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해 대형버스로 찾아가는 보건소를 운영한다.
낙동정맥 찾아가는 보건소는 대중교통이 불편하고 산발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낙동정맥 주변 오지마을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생활권이 겹치는 영양군영덕군울진군이 연계협력해 추진한다.
이번 대상지역은 영양군은 수비면과 석보면, 영덕군은 창수면과 지품면, 울진군은 금강송면과 온정면이며, 고령과 농업인구가 많아 통증완화에 중점을 둔 한방진료와 물리치료를 실시하고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등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검사와 상담을 버스 내부에서 실시한다. 인력은 한의사, 물리치료사, 간호사, 운전기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에서 한방진료는 해당 지역 보건소의 공중보건의사가 나와서 진료한다.
또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마을을 순회하며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응급처치매뉴얼을 만들어 마을마다 비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1대의 진료버스와 전담인력이 인접한 3개 군을 순회하며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해당지역의 의료 인력이 투입되기 때문에 효율적이다.
한편 주민들은 “진료 받으러 가기 불편했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좋은 시설에서 치료받을 수 있어 좋다 ”며 “자주 오면 좋겠다.” 고 얘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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