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봉화 = 노창길 기자] 봉화군 보건소는 농약 음독 사망자 감소를 위해 '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주민설명회' 를 19일과 20일 양일간 개최했다.
군은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한국자살예방협회, 군이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전 공모를 통해 8개 시·군 11개 마을 509가구에 보관함 보급지역으로 선정되었는데, 우리 군은 물야면 개단1리에 40가구, 법전면 소천1리에 20가구가 선정됐다.
한편 군 보건소 관계자는 “농약안전보관함은 충동적으로 농약 음독을 맘먹었던 사람이, 잠금장치와 열쇠를 다른 공간에 비치함으로써 시간적 거리를 두고 삶을 다시금 돌아보고 살아야할 이유를 찾자는데 그 의미가 있으며, 무엇보다도 이 사업을 통하여 삶을 포기한 주민 한 생명이라도 자살로부터 지킬 수 있다면, 그 가치는 무엇으로도 견줄 수 없는 가치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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