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분기 영업이익 4105억원…전년 대비 2.1%↑

SKT, 1분기 영업이익 4105억원…전년 대비 2.1%↑

기사승인 2017-04-26 10:15:49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SK텔레콤이 올해 1분기 매출 4조2344억원, 영업이익 4105억원, 당기 순이익 583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LTE 가입 고객 데이터 사용량 증가, 자회사 실적 개선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영업이익은 자회사 수익성 개선, 상호 접속료 소송 승소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상승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이동통신사업(MNO)은 선택약정할인 가입 고객 증가, 접속료 인하 등 매출 감소 요인에도 LTE 가입 고객 데이터 사용량 증가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SK텔레콤 전체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91만명 늘어난 2983만명을 기록했다. 이 중 LTE 가입자는 2165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해 전체 가입자의 72.6%에 이르렀다. 1분기 인당 데이터 사용량도 5.4GB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SK텔레콤은 SK C&C 등 관계사와의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력과 사업성을 강화하는 한편 API 공개, 스타트업 협력 등을 통해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이동통신, 미디어, IoT, 커머스 등 주요 사업 영역에서 파생되는 각종 데이터를 AI 기술로 분석한 상품‧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의 연결 자회사도 SK브로드밴드 IPTV 가입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407만명이며, IPTV 부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235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커머스 플랫폼 회사로 탈바꿈한 SK플래닛의 적자폭도 개선됐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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