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이종건 청장 취임 100일 즈음

남부지방산림청 이종건 청장 취임 100일 즈음

기사승인 2017-05-10 19:55:24

[쿠키뉴스 안동 = 노창길기자] 남부지방산림 이종건 청장 취임 100일 “국민, 직원들과 소통한다!”

지난 2월 1일자로 제34대 남부지방산림청장으로 취임한 이종건 청장이 11일에 취임 100일을 맞았다.

이 청장은 취임식날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저지를 위해 소속 5개 국유림관리소장과 긴급 관계관 회의를 가졌다. 
 

또 소속기관을 방문해 관행적으로 행해오던 업무보고를 뒤로한 채, 산림재해로부터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로 재선충병 방제현장 점검 및 관계자들의 격려를 위해 현장을 먼저 찾았으며, 국·사유림에 대해 “칸막이 없는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고자 직접 지방자치단체장을 만나, 재선충병 공동방제에 대해 제안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남부지방산림청 전 직원은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을 지정하고 휴일을 반납하고 산불방지 기동단속반을 실시했다.

특히 주말을 잊은 산불계도 활동은 지난 3월 11일 양산시 원동면 도로변에서 발생한 자가용 화재를 초기 진화를 통해 대형 산불로의 확산을 차단하는 예방 성과를 올렸으며, 상주, 영덕지역에 발생된 산불의 경우 국·사유림 경계 구분 없이 남부지방산림청 전 직원들이 긴급 동원되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대형 산불로의 확산을 차단했다.

 이 청장은 다른 어느 지방청장과는 달랐다.  의례적인 업무보고와 의전에 치우친 기존 처음방문의 틀에서 벗어나 직원들과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기 위해 “청렴, 소통”이라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기관장이 직원에게 바라는 마음, 직원들이 기관장에게 바라는 마음 등을 공유함으로써 신선한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실제로 활기찬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직원 복지체감 향상과 더불어 사회에 대한 나눔·배려·실천으로 직원과 국민의 행복지수를 증진하기 위해 '행복한 직장만들기' 세부계획을 수립하여 추진 중에 있다.

세부계획으로는 직원들의 생일을 챙겨주는 “꼬깔모자 데이”, 여가생활 장려를 위한 “문화가 있는 날”, 지역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하는 “월오장학회” 등 지역주민과 직원들 간에 배려하고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한다.

이러한 행보는 공감대를 형성하여 100일이 지난 현재 남부지방산림청 내부에서도 변화의 모습이 보여지고 있다.

한편 이 청장은 “철저한 공직가치관에 기반을 두어 공직자로서 품위 유지,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 청렴 생활화 등을 실천하여 신뢰받는 남부지방산림청이 되겠다.”고 밝혔으며, “산불, 산림병해충, 산사태 등 산림재해로부터 국민들의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gno@kukinews.com

노창길 기자
cgno@kukinews.com
노창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