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 = 노창길 기자] 안동시는 주민의 건강과 체력을 배양시키기 위한 시민리그를 운영한다.
시는 이번 리그는 가장 많은 동호인수를 보유하는 축구와 배드민턴 두 종목을 연중 운영해 동호인 스포츠 활성화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축구 종목은 ‘웅부배 리그’라는 이름을 내걸고 ‘풋살’과 축구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풋살 경기는 초등부 16개팀과 중등부 5개팀이 용상풋살구장에서 13일부터 10월 21일까지 주말 경기를 치른다.
또 축구 경기는 중등부 5개팀과 직장부 11개팀, 클럽부 21개팀, 50대 이상 5개팀이 낙동강변체육공원 축구장에서 4월부터 9월 말까지 주말이나 평일 야간에 열띤 경기를 펼친다.
이번 리그로 주목받는 초중부 선수는 본인이 원할 경우에 학교 엘리트 선수로 뛸 수 있어 학교체육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드민턴은 연령별 급수별로 매월 50~60팀이 참가해 ‘하회탈리그’라는 명칭으로 안동체육관이나 학교 체육관에서 4월부터 11월 말까지 대회가 진행된다.
시는 해마다 열리는 꿈나무초등학교축구대회와 시장기 대회를 통합 운영하는 새로운 경기방식인 ‘시민리그’도입을 위해 지난해 연말부터 시체육회, 관련협회, 체육관계자 등과 협의를 끌어내 예산 확보는 물론 순조롭게 대회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리그는 직장인을 위해 주중에는 야간경기, 주말에는 주간경기로 진행하고, 리그 운영에 따른 심판, 운영진 등은 종목단체 심판자격을 가진 자를 최대한 활용하는 등 처음 운영하는 리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각 협회별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시는 이번 두 종목을 우선 시행하고 성과가 좋을 경우 타 종목에도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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