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남양주=정수익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는 12일 호주 굴와(Goolwa)에서 개최된 국제슬로시티 총회에서 열린 국제슬로시티연맹의 ‘국제슬로시티 비디오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사진).
우리나라 자치단체가 이 상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외국의 경우 터키의 게르체(Gerze), 이탈리아 솔로르노(Salorno)가 받았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비디오는 자연과 물을 주제로 물의 정원, 다산문화제 등 풍부한 문화유산과 친환경 인프라가 잘 어우러진 남양주시를 한 편의 시(詩)적 흐름으로 소개해 참석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총회에 참석한 최현덕 남양주시 부시장(사진 가운데)은 “우리 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산에 대해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지난 10년간 우리 시가 슬로라이프 확산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아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양주시는 이번 총회에서 ‘2017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 홍보로 큰 관심을 받았다. 또 국제슬로시티연맹 회장과 사무총장을 비롯해 국제슬로시티 관계자들과 슬로라이프국제대회 참석 등에 대하여 논의했다.
한편 최 부시장은 오는 16일~17일 호주 울런공대학과 뉴사우스웨일즈대학을 각각 방문해 국제콘퍼런스, 미식관광 플랫폼 사업, 한국형 스마트도시 구축방안, 신재생에너지 활용방안에 대해 상호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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