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 = 노창길기자] 안동소방서(서장 강명구)는 모내기와 밭농사로 바빠지는 이달 농번기 농기계 관련사고 5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고 .
소방서는 지난 4일 안동시 길안면 현하리의 A 저수지에서 작업 중이던 김모 씨(남, 78세)가 경운기 앞바퀴에 머리와 가슴부위가 끼이는 사고가 발생해 숨졌다.
또 지난 14일 청송군 현서면 화목리의 한 과수원에서 작업 중이던 정모 씨(남/60세)가 과수원방제기(SS기)에 깔려 사망했다.
또한 농기계에 압착돼 손가락이 절단되고, 하차도중 넘어지면서 골절상을 입는 등 중상의 사고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한편 안동소방서 관계자는 ‘농기계는 사용자의 연령이 높아 사고 시 신속한 대처가 어렵고, 자동차와 달리 이중안전 장치가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아 사용자의 안전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cgno@kukinews.com